올 초 팀장으로 승진하면서 솔직히 기쁜 마음보다 걱정이 더 컸어요. 팀원들은 저보다 연차가 높은 분들도 있고, 성향도 제각각이라 어떻게 관계를 풀어가야 할지 감이 안 잡혔거든요. 처음 두 달은 주로 눈치 보면서 지냈는데, 그러다 보니 정작 제가 하고 싶은 방향으로는 팀을 못 이끌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.
지인 소개로 DIRECTIONCORE를 알게 됐고, 반신반의하면서 첫 상담에 갔어요. 저는 리더십 '기술'을 배우러 간다는 생각이었는데, 커넥터분이 그보다는 제가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지부터 물어보시더라고요. 처음엔 그 질문이 뜬금없다고 느꼈는데, 이야기하다 보니 제가 막연하게 '좋은 팀장'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정작 그게 뭔지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어요.
6개월 동안 상담을 진행하면서 몇 가지가 분명해졌습니다. 제가 팀원들에게 기대하는 것과 그들이 저한테 기대하는 것 사이의 간격을 솔직하게 볼 수 있게 됐고, 갈등 상황에서 제가 어떤 패턴으로 반응하는지도 파악이 됐어요. 가장 큰 변화는, 팀원들한테 직접 물어보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게 된 거예요. 예전엔 '물어보면 약해 보일까봐' 했는데 지금은 그게 오히려 신뢰를 만드는 방식이라는 걸 압니다.
리더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, 특히 새로 팀장이 된 분들한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.